캐나다 편입관련 자주 나오는 질문과 답변

캐나다대입 정보센터

지난 몇 년 동안 캐나다 편입관련 자주 나오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한국에는 아마 저희 유학원이 가장 케이스가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캐나다 편입을 처음 알아보는 단계라면 이 컨텐츠를 포함해서 유학백서 홈페이지에 있는 여러가지 편입 관련 포스팅을 정독하신 후 문의주세요. 포스팅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열람하시면 됩니다.

 

편입을 목적으로 컬리지에 입학하면 안되는 2가지 상황
캐나다 컬리지의 학부편입과정(University Transfer Program)
온타리오 주 컬리지에서 편입할때 손해보는 이유
한국대학에서 캐나다대학에 편입 시 참고사항

 

 

1. 캐나다 편입관련 자주 나오는 질문과 답변

 

1-1. 캐나다에서 편입할 수 있는 대학은 어디어디가 있나요?

캐나다 전역에는 약 50개 정도의 4년제 대학이 있습니다. 모든 4년제 대학은 편입생(Transfer Student)에 대한 규정이나 입학 전형이 존재하므로, 고졸 이후 대학을 한 학기라도 다닌 적이 있으면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 유학생들은 캐나다 3대 명문대로 손꼽히는 토론토 대학교, 맥길 대학교, UBC를 우선적으로 찾아봅니다. 그 밖에 어떤 대학들이 있는지는 캐나다 대학순위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2.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학점 인정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는 캐나다대학은 어디인가요?

캐나다 대학들은 합격된 학생한테만 학점 인정 평가(Transfer Credit Evaluation)를 진행해주므로, 한국에서 공부한 기간이 얼마나 인정이 될 지는 합격이 되기 전에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을 알아보려고 고민할 시간에 영어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해서 영어 요구 조건을 빨리 갖추시는 게 낫습니다.

 

1-3. 편입 시 전공을 바꿀 수 있나요?

당연합니다.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지원할 때 전공을 1지망에서 2-3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대학의 커리큘럼은 대부분 1-2학년 때는 전공이 확정된 상태가 아닌 단과대학(Faculty) 소속 학생으로 전공을 확정(Major Declaration)하는데 필요한 과목들을 이수하고 3학년(2학년인 경우도 있음)이 되기 전에 전공을 확정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존 대학에서 인문계였어도 공대 1학년들이 듣는 필수과목들을 빠짐없이 이수했다면 공대로 편입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편입 규정에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더라도 가능하면 어떤 분야를 전공으로 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지식을 갖춰야 편입에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생 수준의 수학/과학을 한 번도 공부한 적 없는 학생이 갑자기 공대로 편입하겠다고 하면 합격될 확률이 제로에 수렴합니다. 그래서, 딱히 선수과목 요구사항이 없는 Arts, Humanities, Social Science 관련 전공으로는 편입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지만, 취업이 잘 되는 Business, STEM 관련 전공으로는 편입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1-4. 편입하면 몇 학년이 되나요?

한국의 편입학 제도를(일반편입이나 학사편입) 캐나다에 적용해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캐나다의 편입 시스템은 한국처럼 정형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각 학교/학과마다 편입 규정이 천차만별이라 딱 이렇다 정의할 수가 없는 부분이구요.

학년을 떠나서, 일단 기본적으로 캐나다대학들은 편입생들이 최소 2년은 자기네 학교를 다녀야 졸업장을 준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대학에서 90-100학점 가까이 이수했어도, 편입할 때는 최대 60학점까지만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굳이 학년으로 따지자면 최대 3학년 1학기에 편입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합격된 이후에만 학점 인정 평가를 진행할 수 있으므로, 여러분이 앞으로 졸업하는데 얼마나 걸릴지는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저야 뭐 하도 많이 해봐서 대충은 예상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몇 학년으로 편입 되는지는 솔직히 전혀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편입하고 나서 학사학위를 취득하려면 필요한 과목들(Degree Requirement)을 전부 수강해야 하는데, 3학년으로 편입했다고 해도 무조건 2년 안에 끝날거라는 보장이 없어요. 졸업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전공에 따라 다르고, 기존 대학에서 공부한 것들이 얼마나 인정이 되는지에 따라 다르고, 학생의 개인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캐나다대학이랑 상호 연계가 안 되어 있는 대부분의 한국대학에서 편입을 한다면, 학점 인정을 아무리 잘 받아도 2년만에 졸업장을 받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1-5. 한국에서 이미 대학을 졸업했는데 편입이 가능할까요?

이미 학사학위를 소지한 분들이 다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을 세컨 디그리(Second Degree)라고 합니다. 유학백서에서 지금까지 입학 수속을 진행해 본 캐나다대학들은 모두 세컨 디그리로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학사편입처럼 2년만 더 다니면 졸업이 되는 게 아니므로 이게 이득이 맞는지 고민을 좀 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토론토 대학교 편입 규정에는 아래와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If you hold a university degree, or have completed more than two years of university-level study at another university beyond the minimum requirements, you may only apply for degree studies in a different field.”

위 문구는 지원자가 이미 4년제 대학을 졸업했다면 같은 전공으로는 편입할 수 없다는 뜻이구요, 이어서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If admitted to a different program, such students will be considered for a maximum of five credits (one full year) from their previous studies.”

위 문구는 편입 시 최대 1년치에 해당하는 학점(5.0 credits)만 인정 받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세컨 디그리로 졸업하려면 최소 3년은 다녀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1-6. 캐나다 컬리지를 통해 영주권을 받고 편입하는게 낫나요?

당연하죠! 영주권자는 내국인 학비(Domestic Tuition Rate)가 적용되니까, 기회가 된다면 영주권을 받고 나서 편입하는 게 유학비용 면에서 엄청난 이득입니다. 단, 영주권을 받기 위해서 소요되는 시간이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5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죠. 시간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으니 자기 상황에 맞게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같은 유학원에서 책임질 수 없는 부분입니다.

최근에는 단기간에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루트가 많아졌긴 하지만, 어떤 루트든 영주권이 무조건 100% 발급된다는 보장은 없다는 것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솔직히 영주권 취득 후 4년제 대학에 편입하겠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 학생들이 실제로 실천에 옮기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어요. 일하느라 바빠지면 공부 생각이 안 드는게 보편적입니다.

 

1-7. 편입할 때 고등학교 성적도 보나요?

조금 복잡한 부분인데, 아예 안 보는 경우도 있고 선수과목 요구사항 때문에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편입생들은 가장 최근 1-2년 동안의 성적이 중요합니다. 다른 대학을 다닌 기간이 2년에 가까울수록 고등학교 성적의 반영 비율은 낮아집니다. 일부 캐나다대학은 편입 시 고등학교 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UBC를 포함한 BC 주 4년제 대학들은 편입 규정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저희 홈페이지에서 UBC 편입 가이드 컨텐츠를 참고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2. 편입을 생각하는 학생들한테 받는 곤란한 질문과 답변

 

2-1. 캐나다 4년제 대학은 졸업하기 어렵나요?

2년제 컬리지/전문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들한테 이런 질문이 매우 자주 나옵니다. 이런 질문은 사실 굉장히 퀄리티가 떨어지는 질문입니다. 제가 졸업하기 쉽다고 하면 편입에 도전해보고, 졸업하기 어렵다고 하면 도전을 포기하실건가요? 영어권 4년제 대학에서 공부한다는 건 개인의 학습 능력이나 사전 지식의 깊이, 그리고 영어 독해 능력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가 수속을 맡았던 캐나다 현지 대학생들이랑 얘기를 많이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4년제 대학은 2년제 컬리지/전문대학에 비해 높은 성적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각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전공별 졸업 조건(Degree Requirement)을 찾아보시면, 졸업까지 어떤 과목들을 수강해야 하는지 나와있습니다. 해당 과목을 구글에서 검색해보고 난이도를 가늠해보시기 바랍니다.

 

2-2. 현재 GPA가 4.5 만점에 얼마얼마입니다. 편입 합격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합격 가능성은 몇 퍼센트다 이런 식으로 통계를 낼 수 없습니다. 인기 전공의 경우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합격이 되는건데, 자기가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같은 시기에 지원한 모든 학생들이 나보다 스펙이 좋으면 떨어질 수도 있는겁니다. 또한, 성적만 보고 편입생을 선발하는 학교/학과도 있지만 고등학교 내신까지 보거나 에세이, 추천서, 이력서, 과외 활동 등 다양한 요소 심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학과도 있습니다.

물론, 편입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요소가 GPA인건 맞습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지난 합격자들의 평균 GPA랑 비슷하거나 그 이상을 유지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캐나다대학들 중에는 지난 합격자들의 평균 GPA를 공개하는 곳도 있고, 공개하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2-3.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대학교 학점을 이수했습니다. 캐나다에 편입 시 인정되나요?

무조건 안 되는 것은 아니고 케바케입니다. 그러나, 학점은행제는 강의계획서(Syllabus)가 영문으로 안 나온다는 문제가 있고, 편입하려는 대학에서 이과 과목이 랩 실습을 포함한 커리큘럼만 인정하는 경우 학점은행제로 이수한 이과 과목은 인정이 안 될 겁니다.

원하는 학교/학과가 학점은행제를 인정하는지 여부를 알아봐드리는 일은 저희도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일이라 수속대행을 맡겨 주셔야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캐나다 편입 상담 및 수속대행

유학백서는 학교/학과별 편입 조건 분석, 지원서 작성, 각종 영문서류 완성(에세이, 이력서, 추천서) 등 캐나다 편입을 위한 플랜 수립부터 합격 후 출국 전까지 필요한 모든 절차를 도와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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