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경고 받은 적 있는 학생의 캘거리 대학교 편입 합격 (Fall 2025)

유학백서와 2023년 가을부터 편입 수속을 진행한 학생이 이번에 캘거리 대학교 생명과학과(Biological Sciences) 편입에 성공했습니다. 저희가 이 케이스를 공개하는 이유는 학생이 다른 대학에서 학사경고(Academic Probation)을 받은 적이 있는데 숨기거나 하지 않고 정공법으로 진행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입니다.

▲ 캘거리 대학교에서 받은 합격 레터입니다.

처음 상담 오셨을 때 학생의 상황

학생의 상황은 팬데믹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대학생들이 실제로 많이 겪었던 상황입니다.

•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4년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2020년 9월에 캐나다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명문대에 붙었음
•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다니는 도중에 COVID-19 때문에 한국으로 강제 귀국하라는 지시를 받음
• 한국으로 귀국할 때 입학 취소나 휴학 처리를 해놓고 왔어야 하는데, 거의 쫓겨나다시피 귀국하느라 제대로 처리를 못 했다고 함
• 귀국 후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지만, 대학교 학업에 흥미를 잃어버려 온라인 수업에 거의 참여하지 않음
• 모든 과목에서 D 아니면 F 학점을 받아서 학사경고를 받게 되었고, 심리적 스트레스와 건강 악화가 겹쳐 결국 학업을 멈추게 되었음
• 2023년 가을부터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캐나다에서 학업을 이어가기로 결심했으나, 이전에 다녔던 대학으로 돌아가기를 원치 않아 다른 학교로 편입을 알아보던 중

유학백서의 수속 후기

• 학생이 다른 업체에서 상담했을 때 성적이 나빠서 편입이 불가능하니 캐나다에서 대학 다닌 사실을 숨기고 다른 국가로 유학가는 것을 추천 받았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대학이면 원칙적으로 학생이 지난 학력을 숨기고 지원하는 것 자체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적발이 되면 졸업 후에 학위 취소가 가능할 만큼 중대한 사안인데, 쉽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 또 다른 업체에선 캐나다 국제학교를 1년 정도 다녀서 성적을 잘 받으면 명문대 입학이 무조건 가능할거라고 했다는데, 고등학교 과정을 다시 이수하는 것은 시간 낭비도 낭비지만 입학 심사에서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봅니다.
• 유학백서에서는 우선 학생이 편입하려는 학교/학과의 편입 규정을 상세히 찾아보고 학과 어드바이저와 관련해서 의논을 했습니다.
• 일부 대학은 아예 편입을 안 받아준다는 경우도 있었구요, 캘거리 대학교는 다행히 학사경고를 받았더라도 학업적인 성실함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재고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주었습니다.
• 그리하여 학생은 편입 준비에 유리한 BC 주 컬리지에서 지난 1년 동안 성적 회복에 최선을 다했고, 유학백서에서는 원서 작성할 때 학사경고 받았던 사실에 대해 정직하게 밝히고, 관련 서류 및 사유서를 준비해서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