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이 받을 수 있는 캐나다대학 장학금

캐나다대입 정보센터

일반적으로 유학생 신분으로는 캐나다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금액이 적어서 그렇지 아예 없진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학생에게도 제공되는 장학금 종류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1. 입학 장학금(Entrance Scholarship)

캐나다대학의 입학 장학금(Entrance Scholarship)은 대학에 지원한 학생이 입학 허가(Offer)를 받으면서 동시에 확정되는 장학금을 말합니다. 원서 접수하면 자동으로 심사되는 장학금이 있고, 별도의 장학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1-1. 자동으로 심사되는 장학금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유학생들도 입학 성적에 따라서 자동으로 심사되는(Automatically Considered)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고교 성적이 좋을수록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캡처한 이미지는 토론토에 있는 욕 대학교의 자동으로 심사되는 장학금 안내인데, 보시다시피 1년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최대 $4,000 정도라 실망이 클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대학 장학금

▲ 고교 내신 평균이 95% 이상이기는 쉽지 않지요 -_-

 

1-2. 별도의 장학금 신청서를 요구하는 장학금

입학 장학금 중 별도의 장학금 신청서를 요구하는 것들은 데드라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학금 신청서 안에는 에세이나 추천서 등이 포함되는데 학교마다 질문은 다르지만 보통 자기만의 특색있는 과외 활동이나 리더십 경험에 대한 에세이를 요구합니다. 자동으로 심사되는 장학금과 마찬가지로 오퍼와 동시에 장학금 수혜 여부가 결정되거나, 따로 장학금 신청 결과가 발표되는 날짜가 정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1-3. 고등학교에서 지명(Nomination)을 받아야 하는 장학금

캐나다 최고 명문대 중 하나인 토론토 대학교를 예로 들면, 피어슨 장학생(Lester B. Pearson International Student Scholarship)이라는 장학제도가 있는데, 선발되면 무려 학부 4년 동안의 학비, 교재비, 기타비용, 숙식비까지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엄청난 기회입니다.

하지만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운데요, 피어슨 장학생으로 선발되려면 우선 학생이 다니는 고등학교가 지명(Nomination)을 해줘야 합니다. 한 학교당 1명만 지명이 가능한데, 전 세계 유학생들 중 약 37명만 선발합니다. 나이아가라 교육청 공립학교 출신 한국인 유학생이 피어슨 장학생으로 선발된 적이 있었는데, 그 학생의 12학년 6과목 평균 성적이 99% 였답니다.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2. 대학교 재학 중에 받을 수 있는 장학금(Awards)

열심히 학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포상이 있어야죠! 재학 중 연구에 참여하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건별로 소액의 장학금이 제공되는데, 이런 것들을 Awards 라고 칭합니다. Awards는 보통 금액이 크지 않지만 기회가 자주 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명문대일수록 주변 학우들도 학업 성취도가 높기 때문에 Awards를 받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Awards는 소속된 학부(Faculty 또는 Department)에서 제공되는 것도 있고, 외부 기관에서 제공되는 것(External Awards)도 있습니다.

 

3. 자신에게 적용되는 장학금 제도 검색하기

토론토 대학교는 홈페이지 상의 Award Explorer를 이용해서 장학금 옵션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모든 캐나다대학들이 토론토 대학교처럼 장학금 옵션을 검색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막상 찾아보면 한국 국적의 유학생이 신청할 수 있는 장학금 제도는 거의 없습니다.

캐나다대학 장학금

▲ U of Toronto는 검색할 수 있는 장학금 종류가 다양하지만,

 

4. 장학금 없이는 캐나다 유학이 불가능한 학생

최근에 문의가 많아서 추가한 내용입니다. 앞서 설명 드렸듯이 아주 특이한 케이스를 제외하면 캐나다대학의 1년 학비에 비해 유학생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얼마 되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캐나다 각 주정부는 외국인에게 학자금 대출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취업해서 갚는 것도 불가능하구요.

종종 대학을 다니면서 학비 및 생활비를 벌면 안되냐는 용감한 생각을 가진 학생이 있는데, 솔직히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캐나다에서 아르바이트 하면 시급이 얼마인지 찾아보고 자기가 지망하는 대학의 1년 학비를 벌려면 몇 시간을 일해야 하는지 계산을 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장학금 없이 캐나다 유학이 불가능한 상황이면 아래 3가지 방법 밖에 없습니다.

  • 유학은 무슨…포기하고 한국에서 열심히 산다.
  • 학부는 한국에서 졸업하고 캐나다에서 펀딩을 받을 수 있는 대학원 프로그램에 진학한다.
  •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다음 캐나다 4년제 대학에 진학한다.

유학백서를 통해서 캐나다대학 입학 수속을 진행하는 학생들은 현재 상황에서 어떤 장학금 옵션이 가능한지 같이 봐 드리고 있긴 하지만 경험적으로 볼 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캐나다 대입 상담 및 수속대행

유학백서는 아무 학교나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학생의 적성에 맞는 전공선택부터 전체적인 유학비용까지 완벽하게 고려해서 모든 학생들이 가장 적합한 루트로 캐나다 유학을 시작하고 성공할 수 있게 만들어 드립니다.

온라인 상담신청서카카오톡 1:1 채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