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일반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영국대학교 1학년으로 바로 입학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1년의 예비과정인 파운데이션을 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영국대학교 1학년으로 바로 입학이 가능하므로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목차
1. 영국 대학 입시에서 한국 고졸 vs 캐나다 고졸
영국 대학으로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영국의 최고 명문대인 옥스퍼드 대학교(Oxford University)와 한국인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킹스 칼리지 런던(KCL)의 입학 조건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해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옥스퍼드 대학교에선 “한국의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자는 경쟁력있는 지원자로서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대놓고 적어놨네요.
▲ 옥스퍼드 대학교 Undergraduate 입학 조건에서 South Korea로 검색할 경우
킹스 칼리지 런던도 마찬가지로 “한국 고교 졸업장으로는 KCL에 바로 입학이 안 되니까 되도록이면 국제학생을 위한 파운데이션 과정(International Foundation Programmes)을 수료하는 것을 고려하라”면서 친절하게 파운데이션 과정 링크까지 줍니다.
▲ 킹스 칼리지 런던 Undergraduate 입학 조건에서 South Korea로 검색할 경우
반면에 캐나다 고졸은 대우가 어떤지 살펴봅시다. 아래 캡처한 이미지를 보시면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는 캐나다 모든 주에서 세컨더리 스쿨(고등학교) 졸업한 경우 옥스퍼드 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고 되어 있네요? 킹스 칼리지 런던은 옥스퍼드보다 티어가 떨어지는 대학이니 굳이 찾아 보지 않아도 당연히 인정이 될 것입니다.
▲ 옥스퍼드 대학교 Undergraduate 입학 조건에서 Canada로 검색할 경우
위처럼 기본적으로 한국 고졸 자격보다 캐나다 고졸 자격이 영국대학교 입시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있으며, 캐나다에서 고졸을 할 경우 파운데이션 과정 없이 영국대학교 1학년으로 바로 입학이 가능합니다.
2. 영국 파운데이션 과정과 캐나다 국제학교 비교
2-1. 예비과정 입학 조건
킹스 칼리지 런던은 파운데이션 과정조차 입학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반면에 캐나다 국제학교는 입학 조건이 수월합니다.
| | 킹스 칼리지 파운데이션 | 캐나다 국제학교 12학년 |
| 학력 요구 조건 | 고졸 이상(3년간 평균 내신 3-4등급) | 고졸 이상(성적 무관) |
| 영어 요구 조건 | IELTS 6.0 (each 5.5) | 영어점수 불필요 |
2-2. 킹스 칼리지 런던 경영학과 1학년 입학 조건
킹스 칼리지 런던의 경영학과(Business Management BSc) 1학년으로 진학하려면 최소한 아래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 킹스 칼리지 파운데이션 | 캐나다 국제학교 12학년 | |
| 학력 요구 조건 |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전과목 평균 B+ 이상 | 영어 포함 12학년 6과목 평균 90점 이상 |
| 영어 요구 조건 | 파운데이션을 통해 본과 진학 시 면제 | IELTS 7.0 (each 6.5 이상) |
3. 캐나다 국제학교를 통한 유학비용 절감
학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비용적인 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래 캡처한 이미지는 2024-25년도 킹스 칼리지 런던 파운데이션 과정의 유학생 기준 1년 학비입니다. ￡24,800 이니까 ￡1 당 환율 1,800원을 기준으로 잡으면 학비만 원화로 44,640,000원입니다. 생활비는 포함하지 않았는데, 아시다시피 런던의 생활비는 살인적인 것으로 유명하죠?
▲ 학비 더럽게 숨겨놔서 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일반계 한국 고등학교 졸업자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수료해야 킹스 칼리지 런던 1학년으로 진학하니까, 똑같은 조건으로 한국에서 고졸을 한 학생이 캐나다 국제학교에서 12학년만 마치고 온타리오 주 고교 졸업장(OSSD)을 취득하는 경우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 | 킹스 칼리지 파운데이션 | 캐나다 국제학교 12학년 |
| 학업 기간 | 10개월(무조건 고정) | 10개월(노력하면 더 빨리 끝낼 수 있음) |
| 학비 | ￡24,800 (한화로 44,640,000원) | $20,000 (한화로 20,000,000원) |
| 생활비 | 런던 유학생 한달 평균 생활비￡1,500 (한화로 2,700,000원) | 토론토 유학생 한달 평균 생활비 $2,000 (한화로 2,000,000원) |
| 합계 | 학비 44,640,000원 10개월 생활비 27,000,000원 총 71,640,000원 |
학비 20,000,000원 10개월 생활비 20,000,000원 총 40,000,000원 |
※2024-25년도 기준. 영국 환율은 1,800원으로 계산. 캐나다 환율은 1,000원으로 계산.
위처럼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킹스 칼리지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캐나다에 가서 온타리오 주 고교 졸업장(OSSD)을 취득하는 것이 예비과정 1년 동안 소요되는 유학비용에서 엄청난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4. 영국 명문대 합격 실제 케이스
아래 캡처한 것은 킹스 칼리지 런던의 경영학과(Business Management BSc)에서 실제로 받은 조건부 입학허가서(Conditional offer)입니다. 저희 학생의 지난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19년 2월 한국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
- 2019년 4월 캐나다 입국, 단기 어학연수 후 국제학교(크레딧 스쿨)에 입학
- 2019년 11월 UCAS 통해서 영국 5개 학교/학과에 지원
- 2019년 12월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조건부 입학허가서 받음
- 2020년 3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한국에 귀국함
- 2020년 4월 온라인 수업으로 캐나다 고졸 자격을 취득하면서 킹스 칼리지 런던의 입학 조건 모두 클리어
- 2020년 9월 킹스 칼리지 런던 1학년으로 입학
▲ 킹스 컬리지 런던에서 받은 조건부 입학허가서
5. 유학백서의 결론
이 정도면 여러분들에게 어떤 루트가 유리한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가지 루트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어쨌든 최소 한 번은 IELTS 시험을 봐야 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캐나다 국제학교 루트를 타면 IELTS 시험에서 굉장히 고득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기가 스스로 얼마나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지, 그리고 부모님의 재정적인 부분까지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유학백서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영국 대입 상담 및 수속대행
유학백서는 아무 학교나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학생의 적성에 맞는 전공선택부터 전체적인 유학비용까지 완벽하게 고려해서 모든 학생들이 가장 적합한 루트로 영국 유학을 시작하고 성공할 수 있게 만들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