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는 인문학 및 순수 자연과학 분야의 학사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대학교를 말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미국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 교육과 장점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리버럴 아츠 칼리지란?
1-1. 개요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학생에 대한 강의 위주의 ‘학부중심대학’이라고 표현하면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대학교들은 대학원에서의 논문이나 리서치 위주의 ‘연구중심대학’입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아이비리그나 MIT, Caltech 같은 대학들은 연구중심대학이고, 한국의 서울대/연대/고대도 연구중심대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학생들은 학부에서 광범위한 교양과목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특정 분야를 전공하게 되며, 학부에서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사회에 진출하거나 좋은 대학원에 진학해 좀 더 높은 수준의 학문을 연구하기도 합니다. 또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은 학사학위만 수여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경영학/법학/의학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석사 또는 박사학위까지 수여하고 있습니다.
1-2. 소수 정원만 모집
미국의 일반적인 4년제 대학, 특히 주립대들은 재학생 수가 4~5만명에 가까운 규모가 큰 대학이 많지만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대부분 정원이 3,000명 미만이므로 굉장히 소수 정예로 운영됩니다. 그래서 학생 대 교수진 비율이 1:10 이하인 곳이 많습니다. 극소수만 신입생을 받기 때문에 최상위권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은 아이비리그처럼 입결이 높기도 합니다!
1-3. 리버럴 아츠 칼리지만의 별도 랭킹 보유
일반적으로 미국대학 입시에서 참고하는 미국대학랭킹은 연구중심대학 위주지만, U.S. News에서 매년 별도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 랭킹도 매기고 있습니다.
▲ US News에서 볼 수 있는 리버럴 아츠 컬리지 랭킹에서 상위 10개 대학들
2. 리버럴 아츠 컬리지 교육의 장점
2-1.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
리버럴 아츠 칼리지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보통 대학생이라고 하면 누군가에게 교육을 받는다기 보다 학점을 따는데 필요한 지식을 알아서 공부해야 하는데,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교수진은 연구보다는 강의, 즉 학생을 가르치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일종의 사립고등학교처럼 선생님들이 본인의 학업에 개인적인 관심을 갖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2-2. 가속화된 영어실력 향상
리버럴 아츠 칼리지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자연스럽게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이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이 대도시에 위치해 있지 않고, 소도시나 심지어는 산 속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미국 주립대처럼 대형 강의실에서 100명 가까이 수업을 같이 듣는게 아니라, 소수 정예로 토론 위주의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런 환경은 영어권 국가에서 유학을 한 경험이 없는 학생들도 전반적인 영어실력을 단기간에 늘릴 수 있게 합니다.
2-3. 미국 명문대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에 유리
미국의 전 대통령 오바마는 LA에 있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옥시덴탈 컬리지(Occidental College)에서 2년 동안 학업을 마치고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에 편입해서 학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의 모교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 랭킹 39위
편입을 위해서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2년간 공부하는 것과 일반적인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2년간 공부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카일쌤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 학생들이 더욱 강력한 교수님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봅니다.
저희가 미국 편입 수속대행을 진행했던 학생들 중 커뮤니티 컬리지 출신들이 항상 어려웠던 부분이 교수님 추천서였습니다. 특히 1~2학년에 듣는 필수과목들은 강의실의 인원이 100명이 넘는 경우가 많아, 교수님들이 그 많은 학생을 일일히 기억하긴 불가능합니다. 학생들도 자기들이 편하려고 온라인 수업으로 과목을 수강하니 더욱 교수진이랑 접점이 없습니다.
그러나,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의 소수 정예 학업과 토론을 권장하는 분위기는 학생들로 하여금 교수님들과 좀 더 친밀한 교류를 쌓을 수 있게 하므로 편입을 위한 추천서를 부탁드리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 쌤 추천서 좀 써주심 안되겠습니까?
또한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2년을 마치고 원하는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데 실패하면 백업 플랜이 없습니다. 하지만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는 편입에 실패하더라도 2년을 더 공부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대학원에 지원하려면 교수님 추천서가 3부 정도 필요한데, 이런 경우에도 리버럴 아츠 칼리지 출신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죠 ^_^
미국 대입 상담 및 수속대행
유학백서는 아무 학교나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학생의 적성에 맞는 전공선택부터 전체적인 유학비용까지 완벽하게 고려해서 모든 학생들이 가장 적합한 루트로 미국 유학을 시작하고 성공할 수 있게 만들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