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원에서 요구하는 학업적인 백그라운드와 학부성적(GPA)

미국대학원 정보센터

미국대학원을 알아보실 때 합격하려면 성적이 얼마나 되야 하는지, 그리고 본인이 한국 대학에서 공부했던 것을 미국대학원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대학원에서 요구하는 학업적인 백그라운드와 학부성적(GPA)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학업적인 백그라운드(Academic Background)

 

1-1. 4년제 학사학위 소지

미국대학원에 지원하려면 기본적으로 4년제 학사학위를 소지해야 합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박사과정에 지원할 때 반드시 석사학위를 보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석박사 통합과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다수가 4년제 대학에서 학부만 졸업한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영국이나 네덜란드 대학은 학부가 3년으로 짧지만, 미국대학원에서는 4년제 학사학위와 동등한 레벨로 인정하기 때문에 학업 기간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1-2. 대학교 재학 중 원서 접수를 할 수 있음

미국대학원은 대부분 가을학기에 학업이 시작되는데, 지원 절차는 대학원 입학 시기로부터 1년 전에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 한국대학생들은 4학년 2학기(가을학기) 재학 중에 미국대학원에 원서를 넣게 되구요, 미국대학생들은 4학년 1학기(가을학기) 재학 중에 원서를 넣게 됩니다. 새로운 성적이 나오면 대학원 입학처에 업데이트를 위해 보내줘야 합니다.

 

1-3. 학부 선수과목 이수 여부

미국대학원은 지원자가 학부에서 어떤 전공을 했었는지 전공 타이틀을 보기도 하지만, 전공이 다르다고 입학이 무조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원 어드미션에 성적표를 보내면 지원자가 학부에서 어떤 과목들을 중점적으로 이수했는지를 평가합니다. 즉, 대학원에 입학해서 학업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사전 지식을 갖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것을 선수과목(Prerequisite)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미국대학원에서 경제학(Economics)을 전공하고 싶으면 학부에서 수학 2과목,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등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이런 선수과목 요구사항은 학교마다 다르고 전공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과정의 선수과목 요구사항을 체크해서 하나도 빠짐없이 갖춰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보통 학부에서 전공했던 것과 연관이 있는 대학원 과정으로 입학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인문계에서 이공계로 전공을 바꾼다든지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2. 학부성적(GPA)

 

2-1. 학년별 성적 반영

학부성적은 말 그대로 대학생들의 성적을 말합니다. 보통 평점평균(GPA)이라는 용어가 더 익숙할텐데요, GPA는 미국대학원에 입학할 때 사실상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국대학생들은 1-2학년때는 보통 성적이 별로 안 좋은데,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대학원 입학사정관은 학부 1-2학년 성적보다는 전공수업이 본격적으로 많아지는 마지막 60학점(3-4학년)의 성적에 가중치를 높게 둡니다.

 

2-2. 미국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최소 GPA 조건

대부분의 미국대학원들은 최소 지원 자격으로 GPA 4.0 만점에 3.0 이상을 요구합니다. 한국대학은 GPA 만점 기준이 4.5 또는 4.3 이기 때문에 사람인 학점 변환기를 이용해서 4.0 만점으로 환산해볼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한국대학에서 GPA 3.22~3.38 정도는 받았어야 미국대학원의 최소 조건인 GPA 3.0 이상에 해당합니다. 여러분이 최소 GPA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합격이 되진 않는다는 점은 당연히 알고 계셔야 합니다.

 

2-3. 본인의 GPA가 미국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최소 GPA 조건보다 낮은 경우

한국대학교 중 서강대 같은 곳은 학점을 굉장히 짜게 주는 걸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미국대학원 입학사정관이 그런 것까지 이해해줄리가 없지요. 학부성적이 최소 지원 자격보다 약간 모자라는 경우는 관련된 직장 경력이나 연구 경험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랭킹이 높은 학교일수록 최소 GPA 조건에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에, 성적이 미달인 지원자는 아예 서류 심사에서 통과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운이 작용하겠죠 ^^;)

궁극적으로 미국에서의 박사학위를 목표로 한다면, 일단 한국대학원에 진학해서 최대한 성적을 잘 받은 후 미국대학원에 지원하는 방법도 있겠구요, 아니면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미국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명문대 박사과정에 지원하는 방향도 나쁜 건 아닙니다.

세계대학순위 300위권 이내에 있는 미국대학 중 대학원 패스웨이 과정을 제공하는 대학이 종종 있습니다. 대학원 패스웨이 과정의 경우 다이렉트 입학보다 최소 GPA 조건이 다소 낮게 설정되어 있으므로, 좀 더 수월하게 미국대학원 진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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