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등학생 학년별 대입 준비

미국조기 핵심정보

유학백서에서 포스팅하는 미국 고등학생 학년별 대입 준비는 “American Curriculum”을 사용하는 국제학교나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조기유학생들에게 모두 해당되는 내용이며, 한국 중고등학생의 경우 중학교 2학년부터 참고할 수 있습니다.

 

미국 8학년(한국 중2)

미국 고등학교는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4년 과정이며, 대학 입시에서도 고등학교 4년의 학업기록만 반영됩니다. 그래서 8학년은 성적에 집중하기보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주어지는 4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구상하고 계획해야 합니다. 나중에 STEM 분야나 컴퓨터를 전공하고 싶나요? 그렇다면 8학년에서 9학년으로 올라가기 직전 여름방학(7~8월)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대수학(Algebra), 기하학(Geometry)을 선행하기 적절한 시기입니다.

유학백서에서 정리한 미국 명문대 입학사정관이 보는 7가지 포인트를 토대로, 여러분이 다니게 될 고등학교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클럽 및 과외활동 중 자기 적성에 맞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봅시다.

 

미국 9학년(한국 중3)

본격적인 미국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되는 9학년입니다. 성적을 잘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과제는 자기의 관심분야나 재능과 연관된 클럽 및 과외활동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9학년이 클럽(동아리)에서 리더를 맡는 것은 어렵지만 최대한 활발히 참여해서 기여도를 높이도록 합시다. 특별히 잘하는 스포츠 종목이 있다면 교내 주니어 대표팀(Junior Varsity)에 참가하는 것이 좋고, 어려서부터 해온 악기가 있거나 개인적으로 배우고 싶은 악기가 있다면 하나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한국 중고등학생은 교내 클럽활동이나 과외활동의 종류가 다채롭지 않을 수 있어서 미국 대입에서 어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외부 활동을 다양하게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지역사회에 봉사를 통해 기여한다던지,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에서 활동을 한다던지, 정치나 사회적인 이슈에 항상 관심을 갖고 고등학생 신분으로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활동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미국대학 입학사정관에게 깊은 이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10학년(한국 고1)

지금부터는 여러분의 학업성취도와 목표에 따라 수강할 과목을 선택할 때 가능하다면 AP/Honors 같은 도전적인 과목(Challenging Course)을 선택해야 합니다. 미국 명문대 진학이 목표라면 10~11학년에 주요과목 대부분을 AP/Honors 레벨로 수강해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대입전형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10학년부터 공부의 비중이 높아지긴 하지만,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으므로 새로운 활동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특정 교과와 관련된 활동이라면 앞으로 전공할 분야와 관련된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STEM 분야나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은 수학 또는 과학과 관련된 클럽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각종 경시대회에 나가서 수상하는 것이 대학 입시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인문/사회과학 또는 법학을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토론과 의사소통, 그리고 작문능력 같은 영어적인 능력과 사고방식을 계발해야 합니다. 이 경우 학생회, 모의 유엔 같은 활동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1학년으로 올라가기 직전 여름방학에는 기회가 된다면 고등학교에서 주관하는 캠퍼스 투어에 참가하거나,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에서 진행하는 여름 캠프에 참여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미국의 많은 명문대들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캠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선착순이고 비용만 지불할 수 있으면 참가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명문대 여름 캠프는 단순히 참가 경험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전 세계의 정치/경제/문화를 주도하는 미국 명문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 또는 세계에서 어떤 부분을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 11학년(한국 고2)

11학년은 아마도 미국 고등학교에서 가장 바쁜 시기일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대부분의 미국대학이 SAT/ACT 점수 제출을 옵션으로 변경했지만, 여전히 SAT/ACT 점수는 없는 것보다 있는게 낫습니다. 미국 명문대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11학년 1학기 이내에 SAT/ACT 시험준비를 마치고, 다음 해 1~3월에 SAT/ACT 점수를 취득합니다.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학생들은 6월에 AP Exam까지 봅니다.

고등학교 11학년은 슬슬 ‘리더십’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리더십이란 ‘비전과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구성원들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사실상 고등학생이 리더십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는 클럽 및 과외활동이나 스포츠/음악 관련 활동밖에 없습니다. 물론 학생회장 같은 포지션을 맡을 수 있지만 여러명을 선출하는게 아니라 기회가 없을 수도 있지요. 따라서 9~10학년부터 계속해서 참여해 온 클럽이나 과외활동이 있다면 지금쯤 후배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11학년 여름방학은 미국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에세이 작성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8월 초에 커먼앱을 비롯한 대입 지원서가 열리므로 계정을 생성한 후 커먼앱 공통 에세이 주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원하려는 대학별로 추가되는 Question, Writing Supplement 요구사항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카운슬러에게 추천서를 부탁드려야 합니다. 카운슬러 추천서(Counselor Recommendation)는 대부분의 미국대학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며, 선생님 추천서(Teacher Evaluation)는 자기를 가장 잘 아는 선생님 중 대학에서의 전공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주요과목 담당 선생님에게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딱히 친한 선생님은 아닌데 어쩔 수 없이 추천서를 부탁할 때는 지금까지 받은 성적, 참여 중인 클럽 및 과외활동, 수상경력 등을 간략하게 이력서 형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최대한 추천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미국 12학년(한국 고3)

12학년 1학기는 미국에서 대입 지원 절차를 마무리하는 시기입니다. 아직까지 SAT/ACT 시험을 본 적이 없거나, 원하는 점수를 확보하지 못한 학생은 마지막 SAT/ACT 시험을 볼 수 있는데,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조기전형(Early)은 10월에 치는 시험이 마지막이고, 일반전형(Regular)은 1월에 치는 시험까지 인정하는 곳도 있습니다.

Early Action, Early Decision 같은 조기전형은 합격자 발표가 12월 중순입니다. 조기전형의 결과는 합격/불합격 또는 “Deferral”의 3가지 경우가 있으며, 불합격을 받으면 동일학교에 레귤러로 지원할 수 없습니다. Deferral의 경우 일반전형으로 넘어가 다른 지원자들과 한 번 더 경쟁하게 됩니다.

일반전형은 합격자 발표가 보통 3월 말부터 시작되며, 결과는 합격/불합격 또는 “Waitlist”의 세가지 경우로 구분됩니다. Waitlist는 한국대학 입시와 달리 대기번호가 있는게 아니므로 해당 대학에 진심으로 입학하고 싶은 경우 최대한 어필해야 합니다. 처음에 원서를 접수했던 때보다 업그레이드 된 요소가 있다면 말이죠!

참고로 일반전형(Regular)의 경우 12학년 2학기가 시작되면 “Mid-Year Report”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것은 12학년 1학기의 성적을 말합니다.

 

미국 고등학교 졸업 후 여름

미국 고등학생은 졸업 후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필요한 절차(기숙사 신청, 학생비자 갱신 등)만 신경쓰면 나머지 시간은 정신줄을 놓고 놀아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부지런한 학생이라면 미국대학 1학년 수준의 영작문이나 수학 등 기초 교과목은 미리 예습해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수의 유학생들이 미국대학을 4년만에 졸업하지 못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대학교 수업이 어렵기도 어렵지만, 보통 처음 1년 정도는 영어권 국가에서의 학업과 생활에 적응하는 시간으로 날려먹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미국대입을 준비한 학생은 영어로 수업을 받은 적이 없어서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표 하나로 정리하는 학년별 대입 준비

아래 표에 있는 요소들은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완벽하게 맞추려고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합시다. 학생에 따라 대입 준비를 빨리 시작하는 학생도 있고, 늦게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SAT/ACT 시험은 선택사항이므로 안 보는걸로 결정해도 대입에 큰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1학기(9~12월) 2학기(2~6월) 여름방학(7~8월)
8학년(중2) 수학/과학 선행학습
(가능하다면)
수학/과학 선행학습
(가능하다면)
수학/과학 선행학습
4년간의 플랜 수립하기
클럽 및 과외활동 탐색
9학년(중3) 성적관리
클럽 및 과외활동
봉사활동
성적관리
클럽 및 과외활동
봉사활동
캠퍼스 투어
명문대 여름 캠프 참가
10학년(고1) 성적관리
클럽 및 과외활동
봉사활동
성적관리
클럽 및 과외활동
봉사활동
캠퍼스 투어
명문대 여름 캠프 참가
지원할 대학 정하기
11학년(고2) 성적관리
리더십 활동
봉사활동
SAT/ACT Exam
성적관리
리더십 활동
봉사활동
SAT/ACT Exam
AP Exam
리더십 활동
봉사활동
SAT/ACT Exam
에세이 작성
추천인 섭외
12학년(고3) 성적관리
리더십 활동
봉사활동
SAT/ACT Exam
대입 지원서 마무리 및 접수
얼리 지원 결과발표
성적관리
리더십 활동
봉사활동
Mid-Year Report
AP Exam
레귤러 지원 결과발표
졸업식 및 프롬파티
영작문 실력 쌓기
기숙사 신청
학생비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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