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편입이 어려운 3가지 이유

미국대입 정보센터

영어에 자신있는 국내 대학생들 중에 아이비리그 편입이 가능한 지 문의하는 학생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유학백서의 지난 몇 년 간의 경험에 따르면, 아이비리그 편입에 실제로 도전하는 학생은 매우 소수에 불과하고,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아이비리그 편입은 합격 후기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이비리그 편입은 왜 케이스가 없을까요? 검색해보면 다양한 이유가 나오긴 하는데, 유학백서에서는 크게 3가지 이유로 요약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는 아이비리그뿐만 아니라 MIT, 칼텍 등의 미국 최상위권 사립대학에 전부 해당하는 내용이며, 주립대라고 해도 인기 전공(Business, Computer Science, Engineering 등)을 지망하는 경우에도 어느 정도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정원 수 제한에 따른 매우 낮은 편입 가능성

아이비리그 포함 최상위권 사립대학들은 높은 교육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매우 낮습니다. 이 비율을 유지하려면 애초에 학부생을 많이 뽑으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하버드 대학교의 경우 전체 학부생(1-4학년) 수가 7천명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1학년 신입생은 매년 2천명 가량 선발하고 있습니다.

편입은 어떨까요? 하버드 대학교의 경우 매년 전 세계에서 지원하는 약 1,500-2,000명의 학생들 중 10-15명을 선발하며, 편입 합격률이 1%도 채 안 됩니다.

이처럼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및 미국 최상위권 대학들은 애초에 편입생 자체를 거의 받지 않거나 아주 소수만 선발합니다. 왜냐하면, 2-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는 티오는 휴학이나 중도탈락 등으로 생기는 티오뿐이기 때문입니다. 유학백서 학생 중에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 편입생으로 지원했는데, 자기들 이번 년도에 편입생 티오가 안 났다고 미안하다고 Application Fee를 환불해 준 경우도 있었습니다.

미국 명문대들이 편입생을 1년에 몇 명이나 뽑는지는 유학백서에서 조사한 ‘최상위 20개 미국대학 편입 합격률’ 자료가 있습니다. 아이비리그 편입을 생각할 정도의 눈이 높은 학생들이면 아래 자료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상위 20개 미국대학 편입 합격률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최상위 20개 미국대학 편입 합격률과 1년에 몇 명이 편입생으로 지원했고 얼마나 합격이 되었는지 조사해 보았습니다.

2.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매우 약한 경쟁력

한국 학생들이 제일 많이 간과하는 부분인데, 아이비리그 편입에 지원할 때 과연 누구랑 경쟁을 하게 될까요? 여러분이 한국 대학생이라면 당연히 국내에서 대학 입시를 준비했을거고, 수시 또는 정시 중 한 가지 전형으로 입학을 했을 것입니다. 물론, 재수나 반수를 했을 수도 있겠지요.

자, 여러분들은 미국 대학 입시 경험이 있는 미국 명문대 재학생들하고 경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아이비리그 편입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대다수는 아이비리그에 신입생으로 지원했다가 떨어진 나름 한 가닥 하는 학생들이 아쉬움이 남아서 도전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 친구들은 이미 나름 알아주는 미국 최상위권 대학 중 하나를 다니고 있을거구요, 전에 아이비리그 입시에 도전해 본 적이 있으니 이제는 자기가 어떤 부분이 약점인지 알고, 그 부분을 더욱 철저하게 보완해서 도전할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자신에게 던져보세요. 아래 질문들에 전부 Yes 라고 답할 수 있다면 아이비리그 편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도 되겠습니다.

  • 중3(9학년)부터 고3(12학년)까지 전교권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주요과목 내신 올 1등급이다.
  • 내신은 그냥 그렇지만 수능에 올인해서 수능 올 1등급을 받았다.
  • 국내 대학에서 2-3학기 연속으로 과탑을 찍고 있으며, 전액 장학금을 받으면서 다니고 있다.
  • 현재 최소 3개 이상의 대외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내가 리더로서 운영하고 있는 동아리 활동이나 지역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는 봉사활동이 포함된다.
  • 남들과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특별한 스펙이 있다. (예/체능 활동을 통해 권위있는 대회나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험, 1저자 논문 보유, 청년 사업가, 연예인/유튜버 등)
  • 공인영어시험으로 TOEFL iBT 110점 이상 또는 IELTS 7.5 이상 받을 수 있다.
  • SAT/ACT 시험은 본 적이 없지만 최소 1550점 이상 받을 수 있다.

제가 다소 극단적인 예시를 들었지만, 실제로 아이비리그 급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위 스펙을 가뿐히 넘는 먼치킨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괴물(?)들을 상대로 편입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 대학 입시에서 어떤 요소를 보는지는 유학백서 홈페이지의 ‘미국 명문대 입학사정관이 보는 7가지 포인트’ 컨텐츠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명문대 입학사정관이 보는 7가지 포인트

미국 명문대 입학사정관은 고교 내신과 SAT/ACT 점수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학생이 갖고 있는 특별한 리더십 활동이나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백그라운드와 더불어, 에세이와 추천서를 통해서 자기만의 스토리를 멋지게 풀어낼 수 있는 인재를 뽑길 원합니다.

3. 너무 과도한 유학 비용 부담

아이비리그 대학 중 컬럼비아 대학교의 경우 1년 등록금+숙식비가 2025년 기준 $80,000 정도 됩니다. 이를 환율 1400원으로 계산해보면 한화로 1년에 1억 1천 2백만원이라는 금액이 필요합니다. 미국 편입을 생각하는 학생들은 만약에 합격이 되었을 때 매년 이 정도 금액이 지원 가능한지 부모님과 미리 상의를 해놔야 합니다.

이 부분이 불가능하다면 유학을 알아보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대학 열심히 다니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펀딩을 받는 박사 유학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비리그 포함 미국 최상위권 대학들은 다른 대학에서 편입하는 경우 재정 보조 신청이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신입생과 달리 편입생은 애초에 많이 뽑지도 않는데 장학금까지 달라고 하면서 합격을 시켜달라고 하는 것은 너무 실현 가능성이 없습니다.

미국 편입 상담 및 수속대행

유학백서는 학교/학과별 편입 조건 분석, 지원서 작성, 각종 영문서류 완성(에세이, 이력서, 추천서) 등 미국 편입을 위한 플랜 수립부터 합격 후 출국 전까지 필요한 모든 절차를 도와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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