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대학에서 캐나다대학에 편입 시 참고사항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유학백서의 캐나다 편입 관련 다른 포스팅은 아래 목록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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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을 목적으로 컬리지에 입학하면 안되는 2가지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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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한국대학에서 이수한 과목의 학점 인정
일반적인 한국 4년제 대학에서 이수한 과목들은 Transferable Course에 해당하므로 캐나다대학에서 학점 인정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어떤 과목이 인정되는지, 얼마나 많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는 합격이 되기 전에 미리 알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합격된 학생들만 학점 인정 절차(Transfer Credit Process)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대학은 한국에서 몇 학점을 이수했는지랑 상관없이 무조건 2학년으로만 편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편입 오퍼를 받았지만 생각보다 기존에 공부했던 기간이 거의 인정되지 않아서 편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카일쌤이 캐나다대학원까지 다루게 된 계기임)
2. 학점 인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과목 / 불가능한 과목
지난 몇 년간 여러 케이스를 진행해보면서 공통적으로 드는 생각은 한국대학에서 이수한 과목의 영문명과 편입하려는 캐나다대학에 개설된 과목명이 일치하면 학점 인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교 3-4학년 전공수업은 거의 인정이 안 되고, 오히려 1-2학년에 듣는 미적분, 선형대수학 같은 대학교 수준의 수학이나 랩 실습이 포함된 생물, 화학, 물리같은 이과 과목들이 가장 학점 인정이 잘 됩니다. 상경계열 과목 중에는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같이 캐나다 경영학과나 경제학과에서 필수적인 과목들은 웬만하면 인정이 됩니다.
3. 한국대학을 2년 이하를 다녔을때가 효율이 가장 좋음
어째서 한국대학을 2년 이하 다녔을때가 효율이 가장 좋은지는 토론토 대학교 편입 가이드를 읽어보시면 바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대학에서 편입을 생각하는 학생들은 한국의 편입 시스템처럼 2년+2년으로 최대한 짧게 다니고 미국/캐나다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캐나다대학은 대부분 Residency Requirement 조건이 있어서 기본적으로 최소 2년을 다녀야 하고, 전공에 따른 졸업 조건(Degree Requirement)을 완벽하게 충족해야 하므로 통상 2년보다는 더 걸립니다.
또한, 미국/캐나다 대학의 Transfer Credit Evaluation 담당자는 학점 인정을 최대한 안 해주려고 뽑은 직원인지, 생각보다 굉장히 꼼꼼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유학생들이 편입해서 오래 다닐수록 학비를 많이 내니깐 -_-) 그러므로, 자기가 한국대학 졸업까지 1-2학기 남은 상황이면 차라리 더 멋진 커리어 기회를 위해 대학원 진학에 도전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4. WES Canada 학력 인증은 필수가 아님
한국인이 선호하는 캐나다 3대 명문대(토론토, 맥길, UBC)는 한국대학 출신이어도 영문으로 발급된 성적표에 대해서는 따로 WES Canada를 통해서 학력 인증을 받으라고 한 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3대 명문대가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 대학들도 규정이 같은 것은 아닐 수 있지요. 자기가 목표로 삼은 대학이 WES Canada 학력 인증을 요구하는지 확인해보세요!
5. 한국대학 성적을 숨기고 신입생으로 입학 가능한지?
최근에 이런 문의가 너무 많아서 업데이트한 내용입니다. 지난 학력을 숨기는 것은 본인의 자유지만,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대학을 다닌 사실이 밝혀지거나 하면 입학이 취소되거나 학위 자체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 학기라도 대학을 다닌 적이 있으면 원칙적으로 아카데믹 히스토리에 관련 내용을 정확히 적어야 합니다. 각 대학마다 규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런 경우는 대부분 편입생(Transfer Student)으로 간주됩니다.
6. 캐나다대학에 편입 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대학알리미에서 찾아보면, 한국은 학생 1인당 교육비가 4년제 대학 기준으로 2021년 연간 16,790,200원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또한 가족의 소득수준에 따라서 다양한 루트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대학생을 둔 학부모님들의 부담이 크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유학생 신분으로 캐나다에서 유학하는 경우 연간 교육비가 한국보다 최소 2-3배 정도는 더 필요합니다. 유학생이 받을 수 있는 캐나다대학 장학금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편입생들은 가뜩이나 학교를 길게 다니지 않으므로 장학금을 거의 못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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